▶ 9개 캠퍼스 3,139명 지원 77% 입학 허가
▶ 버클리 511, LA 453, 샌디에고 966
올 가을학기 UC계열 대학 9개 캠퍼스에 합격한 캘리포니아 출신 한인 학생은 모두 2,42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됴표 참조>
6일 UC 총장실이 발표한 2017년 가을학기 신입생 합격자 자료에 따르면 올해 UC에 지원한 가주 내 한인은 3,139명으로 집계돼 이 중 77.3%가 UC계열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6년의 80.2%(2,549명), 2015년 74.9%(2,416명)에 다소 낮아진 수치로 uc대학입학이 점점 어려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UC 9개 대학의 전체 지원자수는 역대 최다인 17만1,867명이 지원했으며 총 합격자 역시 역대 최다인 10만6,011명을 기록, 61.7%의 합격률을 보여 전년도의 63.4%에 비해 1.7%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해 가을학기에 비해 신입생 합격자는 340명이 늘었다.
올해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캠퍼스는 UCLA로 나타났다. UCLA는 전체 합격률이 16.1%로 UC 캠퍼스 가운데 가장 낮았고, 버클리 18.3%, 샌타바바라 32.8%, 샌디에고 34.1%, 어바인 36.6% 등으로 합격률이 일부 캠퍼스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UCLA에는 총10만2,232명이 지원해 UC 가운데 최다를 기록했다.
한인 학생들의 UC 합격률을 대학별로 보면 UCLA 18.7%, 버클리 26.8%, 샌디에고 39.4%, 어바인 40.4%, 산타바바라 40.8%를 기록했다. 지난 해처럼 올 가을학기 한인이 가장 많이 지원한 캠퍼스는 샌디에고로 모두 2,449명이 지원해 966명이 합격했다. 또한 합격자 한인 학생이 전체 UC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29%로 집계됐으며 리버사이드가 가장 높은 4.12%를 기록한 데 이어 버클리 3.28%, 샌디에고 3.2%, 어바인 3.15%, 산타바바라 3.0%, LA 2.7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가주 출신 합격자는 6만9,972명으로 2015년에 비해 13.2% 늘었지만 전년에 비해 1.7% 감소했다. 가주 출신 학생의 합격률도 지난해에 비해 4%포인트 하락한 62.6%를 기록했다. 반면 올 가을학기 타주 출신 합격자는 전년 대비 4.5%포인트 늘었으며 타주 출신 합격률은 전년 56.4%에서 올해 60.1%까지 늘었다.
이밖에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이번 가을에 UC로 편입하는 학생수는 전년대비 729명이 늘었다. UC는 타주 출신 및 유학생 급증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가주학생정원을 지난해 5,000명에 이어 올해도 2,500명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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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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