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산의 기본 정신은 정직과 성실입니다”
▶ 청소년에 ‘도산의 희망편지’...영화 제작*책발간도 추진
![[인터뷰] 도산 안창호선생 기념사업회 김재실 회장 [인터뷰] 도산 안창호선생 기념사업회 김재실 회장](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7/07/09/20170709182024591.jpg)
도산 안창호기념사업회 김재실 회장이 5일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리고 있는 사진전의 도산관련 사진 앞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 기념사업회 김재실 회장(73)이 신민회 창립110주년 미주 국제학술회의를 주최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왔다. 김재실 회장은 한국 산업은행에서 15년 근무후 산업은행 캐피탈 사장, 경남기업, 성신양회 사장을 지낸 기업인 출신으로 지난 2월부터 회장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김재실 회장이 어떻게 ‘민족의 선각자’’로 불리우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과 활동을 현 시대에 구현해 나갈 계획인지 인터뷰를 통해 계획을 들어봤다.
-먼저 도산 선생을 언제 알게 되었으며 그간 활동은 ?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1학년 재학중이던 1963년 도산 서거 25주기 행사에 참석했다가 “참배나무에는 참배가,돌배나무에는 돌배가 열린다”는 도산의 어록이 마음을 감동시켜 도산 선생에 대해 관심을 갖게됐다. 그래서 1963년부터 흥사단에 가입후 대학 흥사단 아카데미 활동을 시작했다. 대학생 아카데미 회장으로 고등학생 아카데미를 지도했다. 흥사단 월간 기관지인 ‘기러기’를 3년동안 편집하며 도산 사상 확산에 힘을 썼다. 주요한 선생의 아이디어로 안병욱 교수를 강사로 모시고 대학교를 순회하며 강연을 통해 도산의 사상을 알렸다. 도산의 사상은 이론이 아닌 실천사상이다.
-도산의 기본 정신은 무엇인가 ?
▲도산사상의 기본정신은 ‘정직과 진실’이다. 도산은 ‘죽더라도 거짓이 없어야 한다. ‘농담으로라도 거짓말을 말아라. 꿈에라도 성실을 잃었거든 통회하라’고 말했다. 그래서 감옥에 가도 거짓말을 않해 곧바로 구속되었으며 미주에서는 18세이하라고 나이를 속이지 못해 학교 입학을 못했다고 들었다. 또 도산은 분열된 우리민족과 사회를 하나로 만들려는 통합의 리더십을 갖고있었다.
![[인터뷰] 도산 안창호선생 기념사업회 김재실 회장 [인터뷰] 도산 안창호선생 기념사업회 김재실 회장](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7/07/09/20170709182024592.jpg)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5일 열린 도산학회 미주 국제학술회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념사업회가 도산 정신의 구현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
▲매년 3월 10일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그리고 희망을 잃어가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위해 도산의 말씀을 한 구절씩 선정해 매주 목요일마다 전자우편으로 ‘도산의 희망편지’를 보내고 있다. 도산은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나라가 죽는다’라고 했다. 약 2만여명의 청소년에게 보내고 있다. 받기를 원할경우 언제라도 연락하면 된다.
그리고 도산을 제대로 알릴 책출판을 구상중이다. 현재 도산의 말씀을 담은 텍스트의 독후감을 모집하여 500여명의 학생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또 영화가 영향력이 큼으로 도산 안창호에 대한 영화제작도 추진하고 있으나 흥행성이 약하다는 것이 약점이나 시나리오를 쓸 작가를 찾고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 기념사업회 김재실 회장은 5일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미주 국제학술회의를 가진후 8일에는 로스엔젤레스에서 ‘미주 한인사회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도산 안창회’를 주제로 2차 학술회의를 개최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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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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