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콩코드 솔라노 웨이 인근 4번 고속도로에서 가족 차량을 들이받아 차량에 탑승해 있던 어머니와 유아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히고 두 아이를 죽게한 남성이 살인 및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기소됐다.
살인 및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기소된 레뮤엘 S. 윌슨(35)은 지난 2001년부터 위조, DUI 등의 혐의가 있으며 뺑소니 사건이 일어나기 불과 일주일 전인 24일 노스트롬에서 자신의 형제와 함께 백화점 종업원을 총으로 위협해 체포됐다.
수사 중 윌슨에게 40구경 권총과 위조 신용카드, 위조 기계 등이 발견됐다.
사고 당시 어머니 아이다 레이스(35)는 자신의 세 아들과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레이스의 차량을 들이받은 윌슨(35)은 부상을 입은 채 근처 영화관으로 도망쳤다.
어머니 레이스와 3개월 된 유아는 심각한 부상을 입어 각각 월넛크릭 존 뮤어 메디컬 센터와 UCSF 베니오프 아동 병원으로 옮겨졌다. 레이스의 나머지 두 아들 빈센트 레이스-로덴버그(5)와 로렌조 레이스(10)는 사망했다.
경찰 당국은 부상을 입은 윌슨이 병원을 찾을 것을 예상해, 모든 지역 병원에 윌슨이 찾아올 시 경찰에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결국 윌슨은 오클랜드 하이랜드 병원을 찾아왔고, 두 소년의 사망 소식을 듣고 자수했다는 윌슨의 아내의 증언과 달리 윌슨은 병원 측의 신고로 윌슨을 찾아온 경찰에 의해 2일 밤 12시 35분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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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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