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떼강도 사건으로 바트 역의 안전 및 보안에 대한 문제가 거론되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밀집해 있는 버클리 시에도 바트 관련 강도 사건이 7일 일어났다.
UC 버클리 캠퍼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네 명에서 다섯 명의 떼강도 무리가 바트 승객을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했다.
15세에서 16세 사이 청소년으로 이뤄진 떼강도 무리는 바트 열차에서부터 다운타운 버클리 역에서 내린 한 승객을 캠퍼스까지 뒤따라가 범죄를 저질렀다.
바트 떼강도 사건은 콜리세움 역에서 4월 22일과 6월 30일, 더블린 역에서 6월 28일 발생했었다.
이같은 떼강도 피해로 바트 승객들의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바트 측은 감시 카메라에 담긴 범죄 영상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바트 이사회의 데보라 앨런은 “이 영상들이 공개되면 (유포되는 SNS에) 각종 인종 차별적 발언이 나올 수 있다”며 “(그로 인해 생기는 인종적 편견으로) 열차를 이용하는 무고한 소수민족 승객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바트 측은 “범죄 영상 공개에 대한 미디어의 관심사는 범죄 예방 및 공공기관의 투명성이 아니라 영상의 자극성과 이슈화이다”라면서 영상 비공개의 의도는 인종 차별 및 편견으로부터의 소수민족 승객 보호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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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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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를 해서 언능 잡아 쳐 넣든 하지. 불안해서 참말로..
흑인이겠죠. 할말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