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톰슨 연방하원의원, 해룡관 윌리엄 김 관장에게
▶ 이민자로서의 업적 인정받아

윌리암 김 관장이 마이크 톰슨 연방하원으로부터 상을 전달받고 있다.
발레호 시에서 해룡관을 운영하는 윌리엄 김 관장(국제공인 9단)이 해마다 특출한 업적을 남긴 이민자들에게 주어지는 ‘아메리칸 드림 어워드’ 상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돼 9일 USA 월드 클래식 이벤트 센터에서 시상식을 했다.
‘아메리칸 드림 어워드’는 마이크 톰슨 미연방 하원의원이 자신의 관활구인 캘리포니아 주 제5 지역에서 매해 커뮤니티, 예술, 문화, 전문직, 기업,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여 및 업적을 남긴 이민자들 가운데 엄선해 수여하는 상이다. 톰슨 의원의 관활구는 와인으로 유명한 나파 카운티, 소노마 카운티 등 총 5개의 베이 지역 북부 카운티 일부를 포함한다.
1980년도에 미국으로 이민 와 36년 동안 1만여 명의 학생들을 길러내며 태권도를 널리 알리고 있는 김 관장은 무도인으로서 태권도 정신을 가르치며 자신의 제자들을 바른길로 이끌어준 노고를 인정받아 상을 수여받았다.
수상소감으로 김 관장은 “청소년들이 바른 인생을 나아가도록 지도해 왔다”라면서 “처음 이민을 왔을 때는 정말 힘들었지만 버티고 버텨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라며 자신의 이민 생활을 돌아봤다.
또한 김 관장은 “좋아하는 무술을 가르쳐 온 것으로 큰 상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시상식과 같이 이민자들을 표창하는 행사가 계속되어 더 많은 한인이 상을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시상식에 대해서 톰슨 의원은 “(최근 들어) 미국에 이민자를 배척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민자들이 없었으면 지금의 미국은 없다”라면서 “커뮤니티에 기여하며 훌륭한 업적을 남긴 성공한 이민자들을 기리기 위해 이 시상식을 만들었다”고 했다.
올해 김 관장과 더불어 공동 수상을 포함해 허큘러스 멀나 데베라 시장 등 총 14명이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각 상장에 적힌 14명의 수상자의 업적은 연방 의회 의사록에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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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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