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열린 KOSTA 저녁 집회에서 송병주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사진=KOSTA USA>
‘하나님 나라를 위해 보냄 받은 한인 청년 디아스포라’라는 비전으로 30여년간 개최되고 있는 KOSTA USA 컨퍼런스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네이퍼빌 노스센트럴칼리지에서 열렸다.
2003년 이후로 인디애나와 시카고로 나뉘어 열렸던 컨퍼런스가 올해는 ‘SOJOURNERS-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이라는 주제로 하나의 컨퍼런스로 열렸다. 이번 KOSTA 전체집회 강사로는 노승환·김성환·박대영·노진산·송병주·김상훈 목사, 김도현 교수, 김재우 선교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31명의 목사, 선교사 등이 강사로 참석해 다양한 세미나를 펼쳤다.
6일 마지막 저녁집회에서 송병주 목사는 “온 세상을 바꾸려고 하는 사람은 한 생명에게 시간 쓰는 것이 낭비다. 하지만,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한 생명에게 시간 쓰는 것이 온 세상을 위해 사용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을 전했다. 그는 “자신들이 뭘 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은 내려놓는 것이 아닌 내려놓게 되는 수동태의 삶이다. 참된 믿음의 사람들은 많이 하고도 뭘 했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뭘 많이 하고서도 남는 건 은혜와 믿음밖에 없다. 쉽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나님께서 맡기신 길을 걸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OSTA USA측은 “2017년 컨퍼런스를 통해서, 세상 속 각기 다른 위치에 있는 청년들이 이세상의 시대정신에 흡수되지 않고 ‘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이라는 공통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가길 바란다”며 “주님께서 이 세상에 나그네, 주변인으로 오셔서 구원을 이루신 복음의 본질을 깨닫고, 나그네로 살아가는 서로를 위로하며, 담대하게 세상 속으로의 여정을 내딛는 힘을 얻는 시간이 되었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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