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살인적 폭염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 30개의 크고 작은 산불이 활동중인 가운데 10일 사우스 산호세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임야 70에이커를 전소시켰다.
이날 오후 4시 메트칼프(Metcalf)와 샌 페리페(San Felipe) 로드 근방에서 일어난 산불은 빠른 속도로 번져 오후 6시경에는전소면적이 40에어커를 넘어섰다.
11일 오전 8시 70에어커를 태운 채 80%가 진화된 상태이나 당국은 가파른 지형조건으로 인해 100% 진화는 언제 끝날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팸 템머맨드 가주산림보호소방국 대변인은 “잠깐 동안의 위협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이나 구조물 손상에 대한 피해 보고는 없다”면서 “가주소방국, 산호세 소방국, 산타클라라카운티 소방국, 스프링밸리 자원봉사 소방관 등 130여명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템머맨드 대변인은 “산불 발생 원인을 조사중”이라면서 “산불 발생 지역에서 차량 화재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한편 네바다카운티 트러키(Truckee)에서 11일 오전 7시 30분경 화재가 발생해 I-80 양방향 차선(주국도 267 교차로) 통행이 차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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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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