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한국 역사문화캠프 개설
▶ “한인으로서 정체성 확인”

포항에서 열린 ‘체험 코리아’ 프로그램에 참가한 오클랜드한국학교 어린이들이 발표회를 가진후 기념촬영을 했다. 뒷줄 왼쪽 두번째 한선욱 교장 [사진 오클랜드한국학교]
오클랜드한국학교(교장 한선욱) 학생들이 지난 6월 19일에서 30일까지 2주간 포항에서 열린 ‘체험 코리아’(Experience Korea2017)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돌아왔다.
이 프로그램은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포항제철유치원과 포항제철초등학교와 MOU를 맺고 포항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올해로 4년째이다.
이번에는 학생 11명, 학부모 및 인솔교사 14명 등 25명이 참가하여 정규 수업과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함께 진행한 한선욱 교장은 “새로 도입된 방과후 특별 프로그램은 포항환경학교에서 파견된 교사들이 생태공예와 전통놀이를 접목한 내용의 수업으로 실시했다”고 전했다.
또 한선욱 교장은 “학부모회와 연결된 방과후 놀이친구 프로그램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참가한 가족 모두가 한국 가정에 초대되어 정을 나누며 깊이 있는 한국을 깊이 경험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작년 참가자들 중 네 가정이 다시 참가할 정도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김정아 학부모는 “아이들을 위해 참가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부모들이 한국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아이들도 한인으로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선욱 교장은 “학생들 위주로 한 프로그램이지만 해마다 학부모들이 더 많은 한국어를 배우고 정체성을 세워가는 모습을 통해 이제는 가족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클랜드한국학교는 오는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 역사문화캠프를 개최한다.
한국학교 가을학기 개강일은 8월 26일이다.
문의 www.theokschool.com, okoreanschoo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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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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