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종합복지관과 법무법인 미래가 공동 주최한 ‘위임장 작성 세미나’가 지난 13일 마운트 프로스펙트 소재 한울종합복지관 북부사무소에서 열렸다.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래 박현주 대표 변호사가 위임장 작성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한울 김남규 부사무총장이 위임장 작성 절차에 대해 각각 설명을 했으며 위임장 작성에 도움받기를 원하는 한인들의 예약도 받았다.
박현주 변호사는 “위임장은 본인이 의식이 없거나 불분명할 때 18세 이상의 신임하는 자에게 중요한 결정을 맡기도록 한 법적 조치다. 재정과 건강 등 두가지가 있는데, 재정위임장은 재산관리를 위임하기 위해 필요하고 증인과 공증이 필요하다. 건강위임장은 중요한 의료결정을 위임하고 싶을 때 필요한 것으로 공증없이 작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서와 위임장을 혼동하는 분들이 많은데 유산은 사망이후 효력이 발생하는 것이고 위임장은 사망하면 효력이 중단된다. 위임장의 효력 기간은 본인이 작성시 정할 수 있고 어느 부분을 위임할지도 모두 본인이 결정할 수 있다. 위임장을 작성해 놓으면 복잡하고 골치 아픈 일들을 피하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남규 부사무총장은 “한울과 미래에서 어르신들이 정말 필요하실 것 같아 함께 세미나를 열고 위임장 작성을 돕기로 했다. 보통 외부에서 위임장 작성을 도움받으면 300달러 이상의 비용이 든다. 한울-미래에서는 100달러에 작성해 드린다. 이 돈은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니 후원금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울종합복지관 북부사무소와 시카고 본관에서는 오는 20일(오후 12시30분~4시)부터 전 직원이 위임장 작성을 돕는다.(문의: 847-439-5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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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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