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은 현장감이 정말 중요합니다. 직접 와서 보실 때 그 감동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2009년 창단돼 40명의 무용단원들과 함께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는 시카고한국무용단의 이애덕<사진> 단장은 “8월 5일 다섯번째 정기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전통 춤들이 모여 한국무용의 ‘종합선물세트’를 전해드린다는 의미로 ‘우리 춤 아우르다’를 주제로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 공연 이후 2년간 변화와 재구성을 거쳐 준비된 거문고 라이브부터 전통 춤, 창작 춤, 북의 향연까지 다양한 무대를 느껴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 관객들을 위해 동화를 무용화 시켜 시리즈로 만들어 공연하고 있는데, 올해는 ‘백설공주’란 창작무용을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성인과 아동팀으로 나뉘어진 우리 무용단에는 무용전공자도 있고 아마추어도 있다. 모든 안무는 전문안무가들과 함께 창작되며 공연용 의상 또한 높은 전문성을 띠고 있다. 관객들이 좋은 무대를 보실 수 있도록 조명, 규모, 음향 등 모든 면을 신경 써서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애덕 단장은 “해외에서 우리 문화의 뿌리를 찾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요즘은 타인종들도 한복의 색감과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인들도 그저 한국인이라서가 아니라 전통 춤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아울러 전했다.
한편 본보 등이 후원하는 제5회 시카고한국무용단 정기공연은 8월 5일 오후 7시30분부터 스코키 타운내 노스쇼어센터 퍼 퍼포밍아츠에서 열리며 티켓은 좌석별로 30·50·80달러다.(문의: 224-26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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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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