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 다운타운 SAP센터에서 14일 수많은 관객들이 라이트를 흔드는 가운데 월드스타 지드래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국 아이돌 그룹 ‘빅뱅’의 리더이자 한류대표 K-pop 스타 ‘지드래곤’이 14일 산호세 다운타운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날 지드래곤을 보기위해 한인, 중국계, 백인등 다양한 인종의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직장인들이 산호세 SAP센터를 가득 메웠다. 반짝이는 조명과 뜨거운 불꽃열기에 화려하다 못해 신비로웠던 무대에 관객들은 노란왕관 라이트를 흔들며 열광했다.
가수 지드래곤이 아닌 인간 권지용의 모습을 풀어간 이번 공연에서 지드래곤은 관객을 사로잡는 무대매너와 댄스로 ‘하트브레이커’, ‘ONE OF A KIND’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였다.
공연장 주위는 공연시작 예정시간인 밤 8시보다 빠른 한시간전부터 이미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선 관객들로 둘러싸였다.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에이프릴(13) 양은 “한인친구때문에 알게된 후부터 지드래곤에 빠지게 되었다”면서 “드디어 라이브로 볼 수 있게 되어 너무 흥분된다”고 말했다.
또 공연장을 찾은 홍콩출신 미셸(51)과 사이먼(54)부부는 “(지드래곤의) 음악과 스타일등을 맘에 들어해 왔다”라며 “한인 가수 콘서트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무대가 끝난 후 산호세 출신의 소녀팬 미카일라(17) 양은 “단지 가수로서가 아닌 한사람으로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 무대였기에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지드래곤은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12개도시, 북미 8개도시, 오세아니아 4개도시, 유럽 5개도시등 총 29개 도시에서 ‘ACT III, M.O.T.T.E’ 월드투어를 펼치고 있으며, 이번 산호세 공연은 북미내 두번째 공연이었다.
성공적으로 산호세 공연을 마친 지드래곤은 북미에서는 로스앤젤레스(16일), 휴스턴(19일), 시카고(21일), 마이애미(25일), 뉴욕(27일), 토론토(30일)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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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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