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0일 백악관 담을 넘어 무단침입을 시도한 혐의로 체포된 밀피타스 출신 청년이 유죄를 인정해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밀피타스 고등학교를 졸업한 조나단 트란(27)은 백악관을 둘러싼 세 개의 담을 넘어 정원을 활개 치고 다니며 건물 안으로 무단침입을 시도하다 비밀경호국 경호원에게 붙잡혔다.
웨인 아제비도 경호원에 따르면 트란은 체포 당시 자신을 “대통령의 친구”라고 주장했다고 증언했다. 트란의 소식을 들은 트럼프는 그를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고 했다.
체포 당시 트란은 페퍼 스프레이 두 개와 미국 여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책, 대통령에게 쓴 편지가 담긴 노트북 컴퓨터를 소지하고 있었다.
현재 트란은 북가주의 가족과 함께 있으며 9월 25일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트란의 고등학교 선생, 친구인 제프리 탄후엔코 등은 트란의 체포 당시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트란에 대해 “매우 친절하고 즐거운 사람”이라고 했다.
한편 비밀경호국은 트란의 무단침입 사건 이후 4월 백악관의 담 남쪽 주위에 보행자 접근을 금하는 등 백악관의 경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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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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