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수민족 성공하는 제도 만들겠다”, “대학제도 변화 시급...지역경제 힘쓰는 정부필요”
▶ 지지와 후원 호소...SF 한인회 김후보 후원활동 약속

연방하원에 도전하는 데이빗 김(앞줄 가운데) 후보가 간담회후 참석자들과 함께 했다.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 2세 데이빗 김(38, 민주당) 후보가 17일 오전 11시 SF한인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지와 후원을 부탁했다.
김 후보는 이날 “한인을 포함한 소수민족과 미국인들이 스스로 성공할 수 있는 제도를 보장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출마했음을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각 개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세금 및 비즈니스 등 복지와 지역 경제 등에 힘쓰는 연방정부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젊은이들이 사회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첫 발판인 대학 교육 제도에 변화가 시급하다”고 했다.
교육에 대해서 김 후보는 “매년 대학 등록금이 12~15% 오르고 있으며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높은 대출 빚과 만만치 않은 자녀 교육비 지원에 허덕이고 있다”라며 “지난 18년 동안 성공한 교육가 및 사업가로서 쌓은 바탕으로 건강보험, 자녀 교육비 등의 제도적 문제 해결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공화당의 텃밭으로 알려진 조지아 주이지만 한인을 포함한 흑인, 라틴계 등 소수민족 인구도 점차 늘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선거 운동을 위해서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성원과 기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F 한인회는 김후보의 선거후원활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현재까지 제7지구 선거에 출마하는 7명의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들 중 가장 많은 선거금을 모으며 안정된 행보를 걷고 있는 김 후보는 “단순한 당파심을 넘어서 모든 유권자가 힘을 합쳐 옳은 결정을 해야 할 때”라며 “한인 2세로서 미국 전역 한인 사회를 포함해 다양한 문화권 유권자들의 의견을 새겨들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석찬 전 SF한인회장, 그린 장 미주 한인상의 총련 전 차세대 위원장, 김용경 이스트 베이 상공회의소 회장, 황왕자와 서경숙 SF한인회 이사, 시니어합창단 심선옥 총무 등이 참석해 김 후보 선거 운동에 대한 후원의 뜻을 밝혔다.
김후보는 하버드대 경제학과 졸업, C2에듀케이션 공동창업 등 화려한 교육 및 경영 전적을 바탕으로 2018년 조지아주 제7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도전하고 있다.
<
임에녹 인턴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