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은행 웹사이트를 만들어 소비자들의 은행계좌 돈과 신상정보를 노리는 신용범죄가 최근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인 채모(54)씨는 최근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체이스 은행을 가장한 텍스트 메시지를 받고서 해당 은행에 신고했다. 일주일 사이 두 번이나 받은 이 메시지에는 ‘최근 당신의 은행 구좌에서 수상한 내역이 발견돼 체이스 은행 웹사이트를 통해 신상정보를 업데이트 하지 않을 경우 계좌가 동결될 수 있다“는 경고문구가 적혀 있었고, 은행 웹사이트 주소(www.chasesecure.online)가 첨부됐다. 이 메시지는 캐나다 마니토바 지역의 204 지역번호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사이트는 은행의 공식 웹사이트가 아닌 사기범 일당이 허위로 만든 가짜 웹사이트였다. 이 사이트를 자신의 유저네임과 패스워드를 입력했을 경우 신용범죄 집단이 은행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고 신상정보를 도용당하는 등 큰 경제적 피해를 당할 수 있다.
채씨가 신고한 웹사이트는 체이스 은행의 공식 웹사이트(www.chase.com)가 아니었으나 초기 화면이 유사해 혼동하기 쉽게 만들어져 있었다.
채씨는 “이 사이트에 유저네임과 패스워드를 입력했을 경우 벌어질 사기극을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며 “은행 사이트에 접속할 때 공식 사이트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신용범죄 집단들은 체이스 뿐만 아니라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시티뱅크 등 주류은행 고객을 상대로도 낚시성 텍스트나 이메일을 보낸 사례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 전문가들은 주류·금융기관 웹사이트의 경우 주소 창문에 공식 웹사이트임을 인증하는 자물쇠 그림이 나타난다며 반드시 이를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은 금융기관 웹사이트 주소를 평소 인지하고 공식 웹사이트만을 사용해야 하며,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공식 사이트가 아니라는 사전 경고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인지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은행 계좌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텍스트나 이메일로 받는 웹사이트 링크는 반드시 확인하고 가능한 사용하지 말고 ▲은행으로부터 전화나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통보를 받은 후 미심쩍다면 지점에 가서 직접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전화 등을 통해 구좌 정보나 소셜 번호 등을 절대 공개하지 말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뱅킹 접속 시 은행의 공인 앱(app)만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이 평소 고객에게 통보를 보낼 때는 고객이 사전에 승인하고 선정한 이메일이나 전화, 스마트폰 텍스트 중 하나를 보내게 된다”며 “이번과 같이 웹사이트까지 첨부했을 경우 의심을 해야 하며 은행을 방문해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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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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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국 우편물 보면 위험한 편지 많이 보여요. 조심해야합니다
집전화를 끊은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젠 스마트폰을 이용한 피싱 수법이 나날이 정교해지고 있다. 중요한 팁을 하나 공유하면 메일이나 텍스트로 들어오는 모든 딜은 사기라고 생각하자. 내가 필요한것은 내가 찾아가서 등록한다. 날아들어온 애들은 전부 사기메일이다 라고 생각하면 방어에 도움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