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만 가는 베이 지역 집세에 비해 임금 인상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실리콘밸리 지역발전연구소(Institute for Regional Studies)에서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이 지역 임금 인상은 집세 인상을 따라가기에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보고됐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산타클라라 카운티, 산마테오 카운티,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매년 임금 인상률은 평균 2.8%인 것에 비해 매년 집세(렌트 기준) 인상률은 평균 9%였다.
또한 세 지역의 임금 중간값은 14%만 상승한 데 반해 아파트 렌트 중간값은 무려 45.2%나 올랐다. 가주 전체에서는 임금 중간값이 매년 평균 1.2% 올랐지만 아파트 렌트 중간값은 7.9%나 올랐다.
연구소의 스티븐 레비 경제학자는 이러한 격차의 원인을 부족한 주거 건설에 있다고 보고 있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세 지역에 8만300개의 주택이 공급됐지만, 지역 인구 증가율을 따라잡으려면 실제로는 13만8,100개의 주택이 공급됐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또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10만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됐지만, 올해 들어 일자리 증가율은 4만여 개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
임에녹 인턴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