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 위치한 초호화 콘도 건물인 ‘밀레니엄 타워’의 침하를 막을 수 있는 해결책이 제시됐다.
‘밀레니엄 타워’는 2009년에 완공되어 현재까지 무려 17인치나 내려앉았고 북서쪽으로 14인치나 기울어졌으며 건물 지하층에 금이 갔다는 보고도 있다.
지난 7개월동안만 1인치가 더 내려앉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 건물의 침하 사실이 SF 크로니클에 의해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된 후, 개발업자와 입주자들 사이 법적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밀레니엄 타워’ 건설사가 고용한 아럽 그룹과 LERA 기술 회사가 침하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해결방안은 현 건물의 지하층에서부터 50~100피트 아래 위치한 지지층까지 말뚝을 박아 건물을 지탱하게 만드는 것이며 1억5천만 달러 이하 공사비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그동안 보수에 수십억달러가 예상됐었던 것에 비하면 낮은 액수다.
현재 보수 공사비 부담에 관한 관련 건설사들의 협상이 오가고 있지만 보수 공사 관계자 측은 “(건물이) 지금도 가라앉고 있기에 가능한 한 빨리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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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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