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료 후 평균 생존기간 12~16개월
▶ 트럼프 대통령 등 여야 정치권 치유 기원
매케인 의원 진단 종양은 가장 흔하지만 치명적인 뇌종양
치료후 평균 생존기간 12~16개월 …고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도 같은 종양으로 타계
존 매케인(80·사진) 연방 상원의원(공화·애리조나)이 진단을 받은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은 치명적인 악성종양으로 악성 뇌종양 가운데 가장 흔한 공격적 암 종류라고 뉴욕타임스 등이 20일 보도했다.
고 에드워드 케네디 전 상원의원(민주)과 오바마 전 행정부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 보 바이든이 같은 뇌종양으로 사망했다.
미뇌종양협회 예상에 따르면 2017년중 약 1만2,400건이 새로 발병할 정도로 흔한 뇌종양 질환으로, 정상적으로 뇌 조직에 풍부하게 존재하고 있는 신경세포에서 발생하는 신경교종의 일종이다.
신경교종은 핵의 비정형성, 유사분열성 등 기준에 따라 다시 4등급으로 분류되며 교모세포종은 이 가운데 가장 악성인 4등급에 해당하는 것이다. 악성 교모세포종은 전체 뇌종양의 12~15%를 차지하고, 뇌교종의 50~60%를 차지하는 뇌에 발생하는 단일 종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종양이다.
존스홉킨스 대학 매티아스 홀드호프 종양학 교수는 “이들 종양은 불치로 간주한다”고 지적했다.
미 임상종양학회(Cancer.net)에 따르면 매년 약 2만3,000명의 성인이 다양한 뇌종양 진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층보다는 장노년층에 많이 발생하며 뇌종양의 경우 다른 암과는 달리 인체의 다른 부분으로 전이하지 않는다. 종양 발병 부위에 따라 환자는 발작이나 두통, 시각장애, 착란 증세를 보일 수 있다.
조지타운대 뇌종양센터의 디파 서브러매니엄 소장은 “만약 종양이 인체의 에너지를 관장하는 뇌 부분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신체 반쪽의 기력이 약해질 수 있다”면서 언어장애와 이중시각, 이해 또는 표현력 상실, 나아가 인지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 대한 의회 청문회 중 매케인 의원이 정연하지 못한 ‘헝클어진’ 질문을 제기한 것이 그의 뇌종양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다.
치료는 수술로 가능한 많은 종양을 제거한다. 또 환자는 통상적으로 6주간에 걸쳐 화학 및 방사선 요법을 받는다. 노년층의 경우 치료 기간이 3주로 단축될 수 있다. 이후 환자는 6개월간 한 달에 수일간 화학요법을 받는다.
전문가들은 치료 이후 평균 생존 기간은 대략 12~16개월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종양 부위와 환자에 대한 영향에 따라 생존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환자 가운데 최대 30%는 2년 이상 생존하며 10%는 5년 이상 생존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부 환자는 15~20년 이상 생존하기도 한다고 서브러매니엄 소장은 밝혔다.
한편 매케인 의원의 뇌종양 진단 소식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등 여야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그의 쾌유를 기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