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승덕, 임승쾌, 박병호씨 등 거론
▶ 깜짝 인사 가능성도
차기 SF평통회장을 둘러싼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연임 의지를 밝힌 17기 정승덕 회장과 더불어 지난달 26일 평통 수석부의장에 내정된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과 인연이 깊은 임승쾌 크리스찬타임스 대표, 박병호, 오재봉, 김상언 전 SF한인회장 등이 차기 평통회장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물망에 오르는 차기회장 후보군들은 “김덕룡 수석부의장 내정자가 아직 정식 임명되지 않았다”면서 “9월에 출범을 앞둔 18기는 8월 중순경에나 조직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승덕 17기 회장은 2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안개정국”이라면서 “SF 18기는 88명 정원에 73명이 지원해 15명이 미달인데 자문위원 충원에 대한 (평통 사무처의) 언급이 없다”고 말했다.
김덕룡 내정자가 창립한 민화협(민주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미주회의(21, 22일 뉴욕서 개최)에 참석해 김 내정자를 만난 임승쾌 크리스찬 타임스 대표(민화협 SF협의회 상임대표)는 “민화협과 평통은 대북관계 사업 부문에서 유사성이 많다”면서 “김 내정자가 수석부의장에 임명되기 전 18기 조직이 완료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덕룡 내정자, 김진표 국정기획위원장과 친분이 두텁다고 말한 박병호 전 SF한인회장은 “주변에서 한번 (차기 회장을) 해보라는 말들을 한다”면서 “차기회장에 임명된다면 한인사회를 위한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생각할 것”이라고 관심을 드러냈다.
또 오재봉, 김상언 전 SF한인회장은 차기회장으로 자신들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떠도는 소문일 뿐”이라면서 “섣부른 관측을 하기보다는 8월 초순까지 기다려봐야 (차기 회장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일각에서는 전혀 뜻밖의 깜짝 인사가 임명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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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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