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 지명…연방 상원 인준 통과하면 4년 임기
미주 한인사회에서 최초의 연방 검사장이 탄생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주 하원의원을 지낸 한인 박병진(영어명 비제이 박) 변호사를 연방 검찰 조지아 북부지구의 검사장에 지명했다고 백악관이 지난 21일자로 발표했다.
연방 검찰은 미 전역을 94개 지구로 분할해 총 93명의 검사장이 각 지구를 총괄하고 있는데(괌과 북 마리아나제도 2개 지구는 1명의 검사장이 관할), 각 지구별 연방 검사들을 총지휘하는 연방 검사장은 연방 상원의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하는 고위직이다.
박병진 지명자는 연방 상원의 인준을 받으면 조지아주 내 3개 연방 검찰 지부 중 한 곳인 조지아 북부지구를 4년 간 임기로 이끌게 된다.
현재 연방 검찰 뉴욕주 남부지구에서 한인 준 김 부검사장이 지난 3월 해임된 검사장을 대신해 검사장 대행을 맡고 있으나, 대통령이 한인을 연방 검사장으로 발탁해 직접 지명한 것은 박병진 지명자가 처음이다.
박병진 연방 검사장 지명자는 9세 때 이민을 온 1.5세로, 일리노이대 법대를 졸업한 뒤 연방 검찰 조지아주 북부지구 소속 검사로 활약하며 마약, 돈세탁 등 중범죄를 다뤄온 형사법 전문가다.
이후 로펌 변호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조지아주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당선돼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불출마를 선언한 뒤 첼머스 팩 버치 & 애덤스 로펌에서 근무해왔다.
백악관 관계자는 “박 지명자는 6년간의 연방 검사 경력을 포함해 20년간의 법정 경험을 지닌 법조계의 베테런”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다시 한번 미국을 안전하게’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실현할 실력자”라고 소개했다.

박병진 연방 검사장 지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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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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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