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무역관(KOTRA) 신임관장으로 김성수 서울 본부 고객지원팀장이 새로 부임했다. 김성수<사진 좌> 신임관장은 뉴욕무역관장으로 발령받아 이임하는 손수득<우> 직전 관장과 함께 25일 인사차 본보를 예방했다.

“1966년 설립돼 KOTRA에서도 가장 오래된 무역관 중 하나인 시카고관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는 김성수 관장은 “앞으로 미중서부 제조업의 중심지인 일리노이주에서 글로벌기업과 한국 기업을 연결해주는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정책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들의 해외 취업 및 창업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시카고무역관에 많은 성원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외국어대(러시아어)를 나온 김성수 관장은 1995년 KOTRA에 입사한 이래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톡 지사 등에서 근무했으며 본부에서는 고객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독일 브레멘대에서 글로벌MBA를 마쳤으며 숭실대학교에서 IT정책경영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뉴욕무역관장(KOTRA 북미주 본부장)으로 영전해 26일 시카고를 떠나는 손수득 전 관장은 “지난 1년 6개월간의 시카고 생활은 개인적으로 영광이었다. 임기 3년을 못 채우는 바람에 계획했던 것들을 완성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북미주 KOTRA 본부인 뉴욕무역관에 가서도 시카고무역관과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신경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