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과학캠프 첫날인 26일 노스웨스턴대 김정아 교수가 전기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울종합복지관(사무총장 김남규)과 재미과학기술자협회 시카고지부(회장 박종식)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5회 청소년과학캠프’가 지난 26일부터 마운트 프로스펙트 소재 시카고과학아카데미에서 열리고 있다.
6~10학년생을 대상으로 28일까지 계속되는 과학캠프 첫날은 김정아 교수(노스웨스턴대 생명공학)의 ‘Let there be light’와 김환근 전임강사(시카고대 미생물학)의 ‘I’m vaccinator’ 실험이 진행됐다. 첫번째 실험에서 학생들은 전기회로 키트를 이용해 스위치를 켜는 방법부터 불이 들어오는 원리에 대해 고민하고 실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칩을 이용해 손뼉을 치거나 빛의 강도에 따라 불이 들어오는 실험도 진행돼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두번째 실험을 통해서는 최근 백신 접종 반대 운동의 영향으로 예방 가능한 전염병에 아이들이 노출되는 상황을 인지시키고 병이 전염되는 경로, 예방방법 등에 대해 배웠다.
27일에는 홍석훈 조교수(일리노이공대 화학생명공학)의 ‘프로틴’, 백성일 연구원(노스웨스턴대 소재공학)의 ’저온 과학 실험’이 이어지며 28일에는 페르미 국립 가속기 연구소 견학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김정아 교수는 “올해 3년째 참여해 봉사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전기회로를 이용해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하는 전기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고 전기의 역사를 공부했다. 아이들이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고 흥미롭게 실험을 즐기는 모습에 뿌듯했다”고 전했다. 캠프자원봉사자 마유미 웹(16)양은 “오늘 전기회로, 백신 등의 실험을 했는데 학생들이 모두 재미있어했다. 배운 지식을 직접 실험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어서 매유 유익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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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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