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테오 카운티 벌링게임에서 자신의 동거남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인 추정 여성 ‘미아 스미스’와 사건 당시 상황에 대한 수사 내용이 추가로 공개됐다.
스미스씨는 머틀 로드 100번가에 위치한 자신의 주택에서 동거남 에드워드 엘리슨(53)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식을 잃은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팀은 현장에서 피를 흘리고 있던 엘리슨을 발견했고, 현장에 있던 스미스를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
산마테오 카운티의 스티브 와그스태프 검사는 스미스가 벌링게임 유니언 은행의 직원이었던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와그스태프 검사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난 22일 엘리슨의 아들과 손자가 엘리슨의 집을 방문했다.
오후 9시경부터 30분 동안 산책을 마치고 돌아온 앨리슨의 아들과 손자는 집에 들어오기 위해 스미스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했다.
엘리슨이 자고 있다고 말한 스미스는 엘리슨의 아들에게 문을 열어줬고, 아들은 복도에 쓰러져 있는 자신의 아버지를 발견했다.
아들은 스미스에게 911에 전화하라고 했고, 스미스는 즉시 911에 전화를 했다. 하지만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엘리슨은 이미 사망한 후였다.
와그스태프 검사는 “당시 (아들과 손자가 산책을 하러 나간) 30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라면서 스미스의 살해 동기에 대한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미스는 현재 2천 5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산마테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며, 오는 8월 8일 인정심문을 받을 예정이다.
<
임에녹 인턴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보석금이 2천500만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