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지역 한국어반 확대 및 한국학교 지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 시카고한국교육원 하유경<사진> 원장이 임기를 마치고 한국 교육부로 돌아간다.
2014년 7월 30일 부임해 오는 30일 3년의 임기를 채우고 이임하는 하 원장은 “지난 3년을 돌이켜보면 보람도 많은 동시에 아쉬움도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임기동안 중서부지역 공립학교내 한국어반 채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전의 7개교에서 17개교로 크게 늘였으며,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타인종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한 ‘코리아 하이스쿨데이’를 비롯 ‘Share your Korea’, ‘에세이 및 북마크 만들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 진행했다.
하 원장은 “처음하는 행사들이다 보니 고생을 한 기억이 나지만 보람됐다. 특히 한국학교와 한국어반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모든 선생님들을 통해 한국어 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느껴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카고한국교육원의 사업들이 영속성을 갖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되기를 기원하며 그동안 협조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유경 원장은 한국 교육부 과장으로 발령났으며(부서는 미정), 후임에는 박준성 교육부 기획담당관이 임명돼 오는 8월 11일 부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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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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