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필드타운십 민주당 의장 추천…다른 2명과 경합
▶ 네크리츠 의원 은퇴로 궐석, 한달내 최종 지명자 발표

31일 열린 노스필드타운십 민주당 모임에서 57지구 주하원의원 지명후보로 추천된 오희영 노스브룩 커미셔너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노스필드타운십 민주당>
한인사회와 친분이 강한 일레인 네크리츠 주하원의원(57지구)이 최근 1년 4개월의 잔여임기를 남기고 정계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궐석이 된 주하원의원직에 한인 오희영(미국명 해리슨) 노스브룩 커미셔너(GNS그룹 회장)가 후보 3명중 1명으로 지명됐다. 오희영씨가 최종 지명된다면 일리노이주 최초의 한인 주하원의원이 된다.
노스필드타운십 민주당의 마이클 크레로프 의장(Committeeman)은 지난달 31일 열린 정기모임에서 오희영 노스브룩 커미셔너를 공석이 된 57지구 주하원의원 지명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내년 11월 총선에서 주지사에 도전하는 대니엘 비스 주상원의원, 주상원의원에 도전하는 로라 파인 주하원의원, 은퇴를 선언한 일레인 네크리츠 전 주하원의원 등 다수의 정치인을 포함해 150여명의 민주당 당원들이 참석했다.
57지구 주하원의원 지명후보에는 오희영씨외에 빌 해리슨 윌링 교육위원 등 총 3명이 추천됐다. 지명후보는 57 선거구내 각 타운십 민주당 의장이 1명씩 추천했으며 일리노이주 민주당은 1개월내로 3명의 후보중 1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최종 지명후보는 네크리츠 의원의 잔여임기를 채운 후 내년 11월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게 된다.
57지구는 노스브룩, 글렌뷰, 마운트 프로스펙트, 윌링, 프로스펙트 하이츠, 버펄로 그로브, 알링턴 하이츠, 데스 플레인스 등이 포함된 선거구로 한인인구와 유권자수가 적지 않은 지역이다.
오희영 후보는 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추천된 후 가족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개인적으로 부족하지만 기회가 온 만큼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결정했다. 최종 지명자 발표전까지는 담담하고 겸손히 기도하는 심정으로 기다릴 것이다. 시카고 한인사회 역사상 첫 주하원의원이 나와 일리노이와 아시안 커뮤니티에 힘이 될 수 있도록 관심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최종 지명된다면 소수민족 이민자, 약자, 장애인, 자영업자 등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며, 30여년간 경제분야에 종사한 여러 경험을 토대로 일리노이주 경제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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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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