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와 보스턴 셀틱스가 주전 포인트가드 카이리 어빙과 아이제야 토마스를 맞바꾸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셀틱스는 22일 토마스와 포워드 조 크라우더, 센터 안테 지지치, 그리고 브룩클린 네츠의 2018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캐발리어스의 올스타 포인트가드 어빙을 전격 영입했다. 지난 시즌 게임당 25.2득점을 올린 어빙(25)은 지난달 더 이상 팀메이트인 르브론 제임스의 그늘에서 플레이하기를 원치 않는다면서 트레이드를 요구하고 나섰고 결국 이날 보스턴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어빙은 3년간 6,000만달러 계약이 남아있지만 내년 시즌을 마치면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한편 토마스(28)는 지난 시즌 게임당 28.9득점과 5.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셀틱스를 동부지구 최고 성적으로 이끈 바 있다. 셀틱스와 캐발리어스는 오는 10월17일 클리블랜드에서 시즌 개막전으로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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