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 남서부 서버브 졸리엣시에서 엄마가 쌍둥이 자매를 살해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3시30분쯤 졸리엣 시내 400대 노스 리드 스트리트 소재 한 주택에서 셀리사 헤닝(41)과 그녀의 쌍둥이 딸 마케일라와 애디슨(5) 등 3명이 화장실에서 숨져있는 것을 셀리사의 남편이자 딸들의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졸리엣 경찰은 셀리사가 쌍둥이 자매를 권총으로 쏴 먼저 살해한 후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면서 명백한 ‘살인-자살’(mirder-suicide) 사건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엄마가 딸 2명을 죽이고 자살한 것은 비극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은 끔찍한 사건을 저지른 셀리사의 동기가 무엇인지 친인척, 친구 등 주변 인물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웃 주민들은 최근 유치원에 갓 들어간 쌍둥이 자매가 매우 행복해 했으며 이들의 엄마와 아빠도 다정스러워 아무런 문제가 없는 가정처럼 보였는데 이같은 참사가 일어났다니 믿을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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