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커뮤니티가 내년 연례 설잔치를 주관합니다. 젊은 한인회가 중심이 돼 코리안-아메리칸의 위상을 높이는 역사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33년 동안 아시아계의 권익신장과 커뮤니티 결집력을 보여주는 연례 설잔치를 개최해오고 있는 시카고아시안아메리칸연합(AACC)의 박해달<사진> 이사장은 “2018년은 특히 연방 및 주정부의 중간선거가 있는 해다. 아시안계 파워가 점점 세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정치인이 앞다퉈 참석할 것이다. 이들에게 설잔치를 통해 한인사회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설잔치 준비 이사회에서 서이탁 한인회장을 대회장으로 인준했다. 서 회장은 시카고한인회의 첫 1.5세 회장이며 임원진 5명도 모두 젊고 유능한 리더들이다. 행사를 잘 구상하고 실행할 것”이라면서 “최근 수년간 AACC 이사장들은 주관 커뮤니티가 성공적인 행사를 열 수 있도록 스폰서십을 받는 일을 돕고 있다.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매년 1천명 이상이 참석하고 소요예산이 평균 10만달러 이상인 아시안 커뮤니티 최대 이벤트인 만큼 한인사회 각 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업체들은 후원으로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해달 이사장은 “행사 주관 커뮤니티는 국기가 게양되는 것 외에도 프로그램 구성, 연사 초청 등을 모두 계획하고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나라의 특징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지금까지 3번 주관했고 모두 성공적이었던 한인사회 주도의 설잔치가 다시한번 훌륭하게 치러지리라 믿고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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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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