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 총괄 총장, “트럼프 방침은 미국 가치 위배”
UC 대학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제도 '다카'(DACA: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 폐지 발표에 반기를 들고 소송전에 합류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DACA 폐지 결정은 “퇴보된 생각”이라며 규탄해온 재닛 나폴리타노 UC 총괄 총장<본보 9월7일자 A2면 참조>은 공식 선언을 통해 “나 자신과 캘리포니아 대학은 연방 정부에 대한 소송 제기를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며 소송을 발표했다.
이어 나폴리타노 총장은 “근면성실하고 우등생인 그들(DACA 수혜자)은 UC 커뮤니티의 중요한 일원”이라면서 “국가적으로 이로운 DACA 를 변덕을 부리며 독단적으로 폐지하는 것은 비합법적일 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다카 폐지 위협은 ‘미국의 국가 가치에 위배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전 미 국토안보부 장관 출신인 나폴리타노 총장은 2012년도에 오바마 대통령을 도와 DACA 법안을 창출했다. 나폴리타노 총장은 또한 기자회견 등을 통해 “(DACA 수혜자들은) 미국에서 자라고 교육받아, 상당수가 추방당할 국가의 언어조차 구사할 줄 모른다”라면서 “행정부의 DACA 폐지는 비논리적인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80만 DACA 수혜자 중 캘리포니아 거주민은 22만 명에 달한다. 현재 캘리포니아 대학뿐만 아니라 여러 주 검사들 또한 소송을 제기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UC 버클리의 로버트 라이시 공공정책학 교수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민에 대한 팩트’ 영상을 통해 “(DACA 수혜자를 포함한) 이민자들의 경제 활동은 오히려 미국에 일자리를 창출하며 퇴직제도 운용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이민자들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집어내며 DACA 폐지 결정을 비난했다.
9일인 오늘 오클랜드 세인트 엘리자베스 고등학교(1530 34th Ave, Oakland 94601)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Alameda County Immigration Legal & Educational Partnership’(ACILEP)과 ‘Centro Legal’ 주최로 이민법 DACA 관련 포럼이 열려 관련 변호사들과 만나 무료 상담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Centro Legal’ ▶전화: (510)437-1554 ▶이메일: info@centrolegal.org로 할 수 있다.
또한 13일(수)에는 산호세(1415 Koll Circle, Suite 108, San Jose 95112)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Services, Immigrant Rights and Education Network’(SIREN)의 주최로 무료 DACA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408)453-3013 ▶이메일: info@siren-bayarea.org ▶웹사이트: siren-bayarea.org를 통해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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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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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Lower wages and higher unemployment for American workers, substantial burdens on local schools and hospitals, the illicit entry of dangerous drugs and criminal cartels, and many billions of dollars a year in costs paid for by U.S. taxpayers.
Before we ask what is fair to illegal immigrants, we must also ask what is fair to American families, students, taxpayers, and jobseekers. We must also have heart and compassion for unemployed, struggling, and forgotten Americ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