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인된 다양한 메뉴 골라먹는 재미 ‘쏠쏠’
한인 요식업계에서 점심 직장인이 매출증대를 위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각하고 있다.
직장인 김모씨는 요즘 점심시간을 손꼽아 기다린다. 김씨는 “예전에는 점심시간마다 메뉴를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한인 업소들이 잇달아 점심 특화메뉴를 출시하고 있어 점심시간마다 직장 동료들과 다양한 업소를 방문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주중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을 위한 할인행사가 많아 가격적인 부담도 없어 더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시카고 일원의 한식당들도 ‘런치스페셜’을 앞세워 할인가격으로 음식을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 업소의 경우 점심특선 메뉴를 따로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한인 요식업계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점심메뉴를 통해 매출증대와 함께 단골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점심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점심에 방문한 고객이 다시 저녁 시간대 고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식당의 경우 점심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렌뷰에 위치한 명가는 매일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 6.99달러부터 12.99달러까지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런치 스페셜 메뉴를 출시했다. 명가는 점심시간 동안 비빔밥, 된장찌개,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고등어구이+된장국 등의 메뉴를 6.99달러에, 육개장, 알탕, 대구탕을 9.99달러, 대왕갈비탕을 12.99달러에 제공한다. 또한 명가는 런치 스페셜로 16.99달러에 ‘올유캔잇’ 무제한 바비큐 메뉴(샐러드바 포함)를 제공한다. 나일스에 위치한 알앤롤 일식당의 경우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2시30분)에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회덮밥을 9.99달러에, 연어/치킨 테리야끼·스시 롤· 샐러드·튀김·미소스프 등을 모두 담은 스페셜 ‘런치 박스’를 10.99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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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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