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의 시조인 단군왕검의 건국을 기리며 민족부흥을 기원하는 개천제 행사가 열렸다.
조얼씨구회(회장 장종철)는 1일 엘리콧 시티 소재 팝타스코 밸리 주립공원에서 ‘개천 대례식 및 개천절 행사’를 거행, 단군왕검의 건국정신을 기렸다.
조얼씨구회는 한민족 뿌리의 역사인 단군 이전 시대에 대한 재조명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김영식 전 회장은 “홍익인간(弘益人間), 제세이화(濟世理化)의 이념으로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정체성을 되찾고 잃어버린 찬란하고 장엄했던 고대사를 재조명하려한다”며 “어떤 초목을 막론하고 줄기보다는 뿌리가 중요하듯 우리도 조상에 대한 근본과 역사를 잊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무예춤 합기 유권술 축무로 시작된 개천대례식은 한국의 전통양식과 종묘 제례 형식으로 진행됐고 장종철 회장의 대례식 선포와 헌다, 헌작, 고천문 낭독, 아리랑 합창이 이어졌다.
또 애국가 제창과 조상에 대한 묵념, 개천절 노래, 회장인사 및 개천절 의미 설명, 외빈 축사,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우리 역사문화 미주교육원 이문형 원장이 ‘다시 찾아야 하는 자주적 역사관’ 제하의 강연도 있었다.
1998년 창립된 조얼씨구회는 민족의 시조인 단군왕검의 건국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천절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양정신문화연구원, 전주시문화원, 우리역사문화미주교육원, 워싱턴무도인회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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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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