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랠프 노샴 “다양성이 미국의 힘”
▶ 공화 에드 길레스피 “감세로 경제성장”
올 11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민주당의 랠프 노샴 후보(현 버지니아 부지사)와 공화당의 에드 길레스피 후보(전 공화당 전국의장)가 2일 소수계가 마련한 후보자 포럼에 참석, 한 표를 당부했다.
포럼은 아시안 상공회의소, 버지니아 히스패닉 상공회의소, 북버지니아 흑인 상공회의소의 공동 주최로 이날 타이슨스 코너 소재 타워클럽에서 열렸다.
랠프 노샴 후보는 “우리는 다양성이 있는 사회에 살고 있다”면서 “이것이 미국을 보다 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노샴 후보는 또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1일밤 발생한 총기난사 참사와 관련해 “커뮤니티를 보다 안전하게 해야 한다”면서 “8년 동안 군생활을 하고 걸프전쟁에 참전한 용사로서 총기의 위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총기가 규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드 길레스피 후보는 “지난 6년동안 버지니아 경제성장률은 국내총생산(GDP) 비율도 못 따라가고 있다”면서 “버지니아 주지사가 된다면 3년간 소득세를 10% 까지 감소시키는 방식을 통해 경제를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일랜드 이민자의 후손이라고 소개한 길레스피 후보는 “스몰비즈니스에 대한 규제완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시켜 버지니아의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포럼에는 버지니아 부지사에 출마한 민주당의 저스틴 페어팩스와 공화당의 질 보겔 후보도 참석, 자신들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페어팩스 후보는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를 현 연방 빈곤선 100%에서 확대하겠다고 말했으며 보겔 후보는 규제완화로 비즈니스를 보다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검찰총장 후보들은 자신들을 대신해 지지자들을 보내 한표를 호소했다. 민주당의 마크 헤링 후보(현 검찰총장)는 알폰소 로페즈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을 통해, 공화당의 존 애담스 후보는 자신을 지지하는 퓨니트 아룰와라 씨를 통해 정견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한인으로는 ,문일룡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이경석 정부조달협회 회장, 전경숙 미주한인노인봉사회 이사장, 수잔 김 한인정치참여연합회장, 이현정 버지니아 아시안 민주당 부위원장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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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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