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미 호건 여사 전시작(왼쪽)과 김진철 교수 전시작.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HMAA, 회장 이양희) 21인이 참여하는‘동서양의 만남(East Meets West)’ 전시회가 메릴랜드 오션 시티에 있는‘아트 리그 오션 시티 예술센터’내 탈러 갤러리에서 열린다.
오는 6일 개막돼 29일까지 계속될 전시회에는 미협 고문인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를 비롯 김광호, 김명희, 김은전, 김홍자, 김복임, 김진철, 박숙경, 백정화, 신인순, 이양희, 이인숙, 이정주, 오정숙, 오진순, 유수자, 장종임, 정선희, 정옥지, 정혜전, 차진호 씨가 참여한다.
이들 작가들은 서양화, 믹스드 미디어, 동양화, 조각, 서예, 금속공예, 세라믹, 인스톨레이션 등 다양한 미술장르에 자신의 삶과 경험, 철학을 담은 근작 1점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양희 회장은 “미협의 명예 이사인 김진철 교수의 주선으로 오션시티에서 처음으로 갖는 협회전”이라며 “한국의 정서와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국화 또는 한국의 전통 소재를 담아 표현한 작품뿐만 아니라 현대적 감각의 페인팅과 믹스드 미디어의 현대미술작품들이 선보인다. 다양한 장르가 하나 되어 동서양의 만남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유미 호건 여사는 한국적인 컬러와 색감으로 한국의 정서와 메릴랜드 지역의 풍광을 한지에 작업한 추상 페인팅 ‘자연의 멜로디 IV’를 전시한다.
서양화가인 김진철 교수(솔즈베리대 미대)는 ‘모호함의 지혜’를, 동양화가 신인순 씨는 한지에 고대 고분군에서 볼 수 있는 기왓장 문양을 새긴 ‘영원한 에너지 II’, 동양화가 김복임 씨는 ’황금시대‘를 선보인다.
오프닝 리셉션은 6일(금)오후 5시-7시.
1975년 창립된 미협은 한국에서 성장, 이민 온 이민 1세대 및 1.5세 작가와 미국 태생의 2, 3세 작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6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문의 (703)318-7163
hongikartstudio@gmail.com
장소 502 94th St.,
Ocean City MD. 21401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