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만해도 한창 인터넷 사용이 활발하던 때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 카페 회원 등등 매일 카페를 드나들며 누가 댓글을 남겼나 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들락날락 했던 사람들이 많았었다.
그 중에는 첫 번째 댓글이 나쁘게 써 있으면 그 뒷사람들도 앞의 사람과 동일한 댓글을 남기고, 반면에 첫 번째 사람이 좋게 써 있으면 너도나도 좋게 달아놓는다. 부화뇌동(附和雷同)이란 말이다. 천둥 소리에 맞춰 함께 한다는 뜻으로 자기 주관 없이 그냥 남이 하는 대로 따라 가는 걸 말한다. 그것이 뭔지도 모르고 생각도 없이 그냥 앞사람을 따라 하는 것이다.
소신 없는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아부를 잘한다.
상황에 맞추어 이쪽이 유리한 지 저쪽이 괜찮은지 저울질한다.
어떤 사람이 뛰어가며 ‘저 사람 잡으라’고 소리치면 무슨 영문인줄도 모르고 같이 뛰어가는걸 목격했던 일들이 있었다. 앞사람이 소리치니 무조건 같이 행동을 하는 것이다. 나중엔 왜 뛰는지도 모른다.
요즘 한국에서 일어나는 데모도 그 중에는 뭔지도 모르고 그저 같이 소리치며 목소리를 높인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면 사회는 어지럽게 되고 혼란을 야기 시킨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는 말도 있듯이 모르기 때문에 앞뒤 분간을 못하고 날뛰는 것이다. 빈수레가 요란 하듯이 차 있지 않기 때문에 더 시끄럽다는 말이다.
생각이 깊으면 행동이 과묵하고, 점잖을 수 밖에 없다.
행동을 조심해야 하고 한마디 말 하기 전에 심사숙고 해야 한다.
특히 말이란 한번 내 뱉으면 주워 담을 수가 없다. 말로 상처 주고 입에서 독을 한 번 뿜으면 완전 무기이다. 물리적인 힘을 가해야만 무기가 아니다.
긍정적인 사람과 같이 있으면 좋은 생각을 하지만,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과 같이 있게 되면 똑같이 따라 한다. “비관주의자의 눈에는 항상 모자란 점만 보이고, 낙관주의자의 눈에는 늘 긍정적인 면만 보인다” 한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세계의 참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것을 소중히 여긴다는 말이 있다.
마음을 넓게 아량이 필요하다. 마음이 좁으면 하다못해 모래 한 톨도 받아 들일수가 없다 한다. 바다 같이 깊은 마음으로 부화뇌동 하지 않는 삶으로써의 인생을 살아간다면 행복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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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포토맥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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