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계 이끌어갈 인재들 한자리에”
▶ 피아노 부문 대상 윤병호,현악부문 대상 이지우

제14회 북가주 청소년 음악경연대회 수상자들과 심사위원들 및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가주 음악 영재들의 산실 본보 주최 ‘제14회 북가주 청소년 음악경연대회’ 시상식 및 음악회가 18일 쿠퍼티노 디엔자 칼리지 뮤직홀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14일 개최된 제14회 북가주 청소년 음악경연대회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음악회를 감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악기와 초등, 중등, 고등부 디비젼 별로 1, 2, 3등과 장려상이 시상되었다. 또한 시상식 후에는 악기 디비전별 1등 수상자와 대상 수상자들이 무대에 올라 수상곡을 연주하는 ‘청소년 음악회’가 개최됐다.
본보 이민규 사업국장은 “이 대회는 청소년들의 음악적 소양을 발굴하고, 키워주기 위한 대회이자 도전정신을 주기 위한 대회”라고 대회 개최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참가자들의 실력에 따라 입상이 결정되는 방식으로 심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공동 수상자가 나오거나 수상자가 없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본보 강승태 지사장은 “이 대회를 14년간 꾸준히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의 관심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하고, “입상자들은 오늘을 계기로 더욱 용기를 얻어 앞으로 세계적인 음악가가 되리라는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시상식 후에 이어진 ‘청소년 음악회’에서는 총 13명의 수상자들이 디앤자 뮤직홀 무대에 올랐다. 이날 무대에 오른 연주자들은 경연에서의 부담감없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초등부 수상자들로부터 고등부 수상자들까지 모든 연주자들은 높은 기량과 표현력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연주가 끝날 때마다 관객들은 박수갈채로 음악 영재들의 연주에 화답했다.
심사위원장이었던 스텔라 장 심사위원은 “모든 수상자들이 뛰어난 음악적, 예술적 센스를 보여줘서 심사위원들이 이견없이 수상자를 정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특히 어린 학생들의 성장이 눈에 띠는 대회였다”고 평했다.
이 대회를 후원한 실리콘밸리 한인상공회의소 김원걸 회장은 “학생들의 실력에 깜짝 놀랐으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주는 좋은 기회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북가주 청소년 음악 경연대회는 참가자격을 넓힌 후 한인외 타민족 학생들의 참가도 꾸준히 늘고 있으며, 대회 입상후 음악적으로 성장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명실공히 음악 영재들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송선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