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 한인교계 추수감사절 행사 봇물

뉴욕교협 임원단이 22일 보스톤 마켓에서 구입한 120달러 상당의 세트당 10인분용 사랑의 터키를 미자립교회 12곳에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석진 부회계, 정순원 목사부회장, 이만호 회장, 김진화 서기, 김희복 총무. <사진제공=뉴욕교협>
추수감사절(23일)을 맞아 뉴욕.뉴저지 한인 교계도 각자의 다양한 방법으로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뉴저지온누리교회(담당목사 마크 최)는 11월 한 달간 ‘감사로 돌아가자’는 의미의 ‘백 투 땡스기빙(Back to Thanksgiving)’ 캠페인을 전개하고 하루 3가지씩 순원, 지인, 가족들과 SNS와 문자 메시지로 감사 나누기를 실천하고 있다.
플러싱의 청암교회(담임목사 차철회)는 추수감사주일인 19일 전교인이 참가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 낭독 순서를 가졌고 주사랑교회(담임목사 정준성)와 후러싱제일교회(담임목사 김정호) 등은 한 해 동안 감사했던 일들을 메모에 적어 감사나무에 달았다.
뉴욕예일장로교회(담임목사 김종훈)는 ‘감․사․절․찬․양’이란 다섯 글자로 감사절 오행시를 공모 중이며 추수감사절 특별새벽기도회를 끝마치고 20일에는 히스패닉을 초청해 추수감사절 만찬도 베풀었다.
이웃과 더불어 추수감사절을 기리는 곳은 이외에도 여러 곳이다.
뉴욕수정교회(담임목사 황영송)는 이달 28일 할렘 노숙자 점심 대접 사역을 진행하며 뉴저지초대교회(담임목사 박형은)도 25일 히스패닉 이웃을 초청한 추수감사절 디너 사역을 앞두고 있다.
아름다운교회(담임목사 황인철)은 11월 중순까지 사랑의 터키 모금을 실시해 총 1만2,460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 교회는 헴스테드 빌리지, 낫소카운티 검창청, 오이스터베이, 브롱스 교회, 프리포트 스쿨 등 7개 기관을 통해 총 630마리의 터키를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인동산장로교회(담임목사 이풍삼)도 불우이웃과 지역 소방서 및 경찰서에 터키와 과일을 보내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프린스톤연합교회(담임목사 정창문)는 가난한 이웃에게 전달할 터키 기금을 모금 중이고 참사랑교회(담임목사 은희곤)는 이웃과 추수감사절에 나눌 캔 푸드를, 아콜라한인감리교회는 터키와 함께 쿠멕 선교센터에 보낼 캔 푸드를 각각 수집 중이다.
성당도 추수감사절 사랑 나누기에 동참하고 있다. 뉴저지 성요셉 데마레스트 한인천주교회(주임 신부 김정수 디다코)는 가난한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고자 터키 또는 수퍼마켓 선물카드 기부를 접수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만호 목사)는 미자립교회에 전달할 사랑의 터키 보내기 운동을 전개한다며 회원교회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모금은 12월15일까지 계속되며 동참 희망자는 교협으로 문의(718-279-1414)하면 된다. 이에 앞서 임원단은 22일 보스턴 마켓에서 10인분 식사가 가능한 마리당 120달러의 추수감사절 터키 세트 10개를 자비로 구입해 미자립교회 10곳에 먼저 전달했다.
그런가하면 감사절을 맞아 새벽기도회를 여는 곳도 많다.
뉴욕한빛교회(담임목사 윤종훈)는 20~25일까지 추수감사절 새벽 기도회를 진행 중이고 뉴저지연합교회(담임목사 고한승)와 뉴욕주는교회(담임목사 김연수) 등 다수의 교회들은 이미 지난주 감사절 맞이 특별새벽기도회를 끝마쳤다.
또한 뉴욕신광교회(담임목사 강주호)나 뉴욕우리교회(담임목사 조원태)처럼 찬양제와 감사축제로 추수감사절을 기리는 곳도 여러 곳이고 퀸즈한인교회를 비롯한 웨체스터중앙교회(담임목사 김철식) 등은 19일 남녀노소 모두 온 가족이 함께 한자리에 모여 가족연합예배로 추수감사주일을 지내고 교인들이 만찬을 나누며 화합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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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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