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총영사관 당부…“방문했다가 헛걸음하는 경우 많아”

김동기 총영사(가운데)를 비롯한 영사들이 영사민원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위).
여권과 가족관계 등 영사 민원 요청에 신분증과 같은 기본적인 구비서류들을 지참하지 못해 발걸음을 돌리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총영사관은 27일 민원업무처리 관련 공문을 배포하고 여권과 병역, 가족관계와 같은 주요 업무에서 한인들이 반드시 구비 서류들을 지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표 참조>
총영사관에 따르면 기본적인 영사민원업무를 위해서는 반드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 필요하고 민원 종류나 사안에 따라서는 준비해야 할 신분증이 상이할 수 있어 방문 전 반드시 영사과 홈페이지(overseas.mofa.go.kr/korean/am/usa/consul/confirm/index.jsp)를 통해 해당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또 모든 민원업무 수수료는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이밖에 여권발급을 위해서는 한국여권 뿐만 아니라 미국 체류신분을 증명할 문서를 반드시 지참해야한다.
여권사진을 미 지참했을 경우 영사과에서 무료로 여권사진을 촬영할 수 있지만 흰색 옷을 착용해서는 안된다.
가족관계 증명서 발급의 경우도 미국 시민권자의 경우는 유효한 미국여권과 한국 구여권 혹은 호적등본을 지참해야 하고 한국 국적자는 유효한 한국여권을 지참해야한다.
또 신청한 민원서류는 민원인의 해당주소로 발송되기 때문에 반드시 트레킹이 되는 우표(Priority Mail Stamp, 6.65달러 상당)를 지참해 가야한다.
한편 총영사관은 이날 기자클럽과 간담회를 갖고 민원 서비스 질 개선과 함께 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 모금 캠페인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동기 총영사는 “워싱턴한인사회가 한미동맹 관계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뜻을 다해 동참할 것”이라며 “연말이 얼마남지 않았지만 목표한 연말 200만달러 기금 모금 마련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인언론인들의 모임인 기자클럽은 내년 상반기 중 커뮤니티센터 건립 후원을 위한 포럼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강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