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창업교육이 창업 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 논문 발표

지난 11∼14일 CSUN 캠퍼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이영근(가운데)씨. 왼쪽은 하이디 넥 회장, 오른쪽은 제프 바네반호븐 부회장.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창업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한인 이영근(28)씨의 논문이 미국중소기업학회(USASBE) 주최 연차 학술대회에서 부문별 최우수상과 함께 각 부문을 통합하는 대상을 수상했다.
이씨는 지난 11∼14일 칼스테이트 노스리지(CSUN) 캠퍼스의 밸리 퍼포밍 아츠 센터에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대학교 창업 교육이 창업 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USASBE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는 24개국에서 총 407개 논문이 제출된 가운데 이 씨의 논문은 ‘교육’ 부문의 최우수상에 선정돼 대상 후보에 올랐다가 이론, 실증, 신인 부문 최우수작과 경쟁한 끝에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USASBE 하이디 넥 회장, 제프 바네반호븐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의 논문은 미국의 주립대 학부생 927명을 설문 조사한 근거를 토대로 ‘학생들의 창업가적 능력이 대학교 교육을 통해 향상될 수 있는지’ ‘경영대, 공과대가 제공하는 교과과정과 과목들을 분석해 교육이 학생들의 창업 능력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연구·분석했다.
이씨는 논문에서 미국 대학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창업 관련 교육이 학생들의 창업가적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창업 경험이 있는 가족 구성원이 있으면 창업을 더욱 꿈꾸게 만드는 경향이 있으며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일수록 창업가적 능력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창업학을 연구한 지 1년여 만에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또한 더 큰 자극을 받고 있다”며 “한국의 창업학 발전을 위해 계속 연구하고,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양대 경영학부를 졸업한 그는 템플대 폭스경영대학원에서 창업학·혁신경영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2016년부터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창업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USASBE ‘박사과정 컨소시엄’에 선발돼 장학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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