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드라마 ‘나쁜남자’의 토요하라 코스케, 드라마 ‘속죄’의 코이즈미 쿄코
일본 배우 토요하라 코스케(52)와 코이즈미 쿄코(51)가 서로 불륜을 인정했다.
1일 데일리스포츠, 스포츠호치 등의 보도에 따르면 토요하라 코스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코이즈미 쿄코와의 불륜관계를 인정했다. 지난 11월 다정하게 데이트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화제가 됐던 두 사람이 실제로는 불륜 관계였음을 각기 밝히고 나선 것. 이날 토요하라 코스케와 코이즈미 쿄코는 각기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짐짓 당당히 불륜을 인정하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토요하라 코스케는 "코이즈미 쿄코는 서로 뜻을 같이 하는 파트너이며 연애 감정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토요하라 코스케는 "내가 이미 이혼한 것처럼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니다. 나에게 처자가 있다"며 기혼자라고 언급하고, 다만 3년 동안 별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이즈미 쿄코 또한 "토요하라 코스케와는 같은 꿈을 쫓는 사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부 주간지 등에서 보도 된 바와 같은 관계지만 사실이 아닌 것도 많다. 토요하라 코스케에게는 가정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기사가 났을 때 가족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는 취지로 뜻을 전한 것이 마치 이미 이혼흘 한 것처럼 잘못된 정보가 유포됐다고 설명하며 "이런 일로 가족에게 사죄의 말씀조차 드릴수 없다. 지금까지 발언하지 않은 데 후회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1965년 생인 토요하라 코스케는 1982년 데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온 일본의 연기파 배우다. 인기 일드 '노다메 칸타빌레'의 부채 선생을 비롯해 '남극의 셰프', '전차남' 등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졌고, 2010년 한국 드라마 '나쁜 남자'에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1966년 생인 코이즈미 쿄코는 1980년대 큰 사랑을 받는 아이돌 출신으로 연기자로 전업, 영화 '구구는 고양이다', 드라마 '끝에서 두번째 사랑'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1995년 배우 나가세 마사토시와 결혼했으나 2004년 이혼했고, 한때 20살 가까운 차이가 나는 아이돌과 염문에 휩싸이기도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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