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정한 왕실 예비부부
움직일 때마다 화제를 모으는 영국 해리 왕자 커플과 영국 걸그룹 역사상 최대 판매고를 기록한 스파이스걸스의 만남이 오는 5월 이뤄질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오는 5월 윈저 성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지 채플에서 열리는 영국 왕위계승 서열 5위 해리 왕자(34)와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37)의 결혼식에 최근 재결합을 발표한 스파이스걸스 멤버 전원이 초대받았다.
그룹의 멤버인 멜라니 브라운(멜 B)은 한 미국 방송에 출연해 해리 왕자 커플의 결혼식 참석 여부를 묻자 "멤버 전원이 초대받았다"고 밝혔다.
결혼식에서 공연을 하느냐는 추가 질문에 그녀는 명확히 답변하지는 않았지만 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재결합하는 스파이스걸스 [출처 : 빅토리아 베컴 인스타그램]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로도 유명한 빅토리아 베컴, 멜라니 브라운, 게리 호너, 멜라니 치솜, 엠마 번튼 등 5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스파이스걸스는 1996년 데뷔 앨범인 '워너비(Wannabe)'를 통해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게리 호너의 솔로 활동 등을 이유로 2000년 12월 해체했다.
이후에도 이들은 첫 번째 '그레이티스트 히츠' 앨범과 '월드 투어' 등을 위해 2007년 재결합했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 폐막식 무대에서 함께 공연하기도 했다.
2016년에도 이들의 재결합 가능성이 루머로 돌았으나 실현되지는 않다가 최근 성명을 통해 두 번째 재결합을 공식 발표했다.
다만 멤버 중 멜라니 치솜(멜 C)이 재결합을 다소 꺼리면서 재결합이 물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영국 안팎에서는 그동안 해리 왕자 결혼식에서 누가 공연할지를 놓고 수많은 가수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영국을 대표하는 팝가수 엘튼 존이 결혼식 초대 가능성 때문에 2회의 공연을 취소했다는 얘기가 전해지기도 했다.
엘튼 존은 지난달 해리 왕자 결혼식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나는 모르겠다. 아무도 나에게 요청하지 않았다"면서도 "나는 그를 매우 사랑하기 때문에 초대받는다면 매우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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