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미 전국 10종 학력경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엘카미노 리얼 차터고교 팀 멤버들이 대회가 끝난 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엘카미노 리얼 차터고교 제공>
한인이 다수 재학중인 샌퍼난도 밸리 우드랜드 힐스의 엘카미노 리얼 차터고교가 ‘2018 미 전국 10종 고교학력경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테파니 프랭클린 교사가 이끄는 총 9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엘카미노 리얼 차터 고교팀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텍사스주 프리스코에서 열린 미 전국 10종 고교학력경시대회에 가주 대표로 출전해 6만점 만점에 5만4,531.20점의 점수를 획득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이로써 엘카미노 리얼 차터 고교는 2014년에 이어 또다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20년간 총 8번의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LA 통합교육구(LAUSD)의 비비안 엑치안 임시교육감은 “이번 대회에서 챔피언에 오른 엘카미노 리얼차터 고교측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면서 “학생들의 학업을 향한 열정과 경쟁 정신은 실로 놀랍다. LA 통합교육구는 우승을 차지한 학생들이 몹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번 엘카미노 리얼 차터고교의 우승으로 LA 통합교육구는 1987년 이래 전국 대회에서 총 18번의 우승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가주 고교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16년 연속 미 전국 10종 학력경시대회 챔피언 학교를 배출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10종 고교학력경시대회란 각 고등학교별로 학생 9명이 한 팀을 이뤄 10개 과목에서 실력을 겨루는 이벤트이다. 과목은 미술, 경제, 에세이, 인터뷰, 언어, 수학, 음악, 사회학, 스피치, 수퍼퀴즈(과학) 등으로 이뤄져 있다. 먼저 교육구별로 대회가 열리고 여기서 우승팀이 주대회 출전권을 받게 되며, 주대회 우승팀은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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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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