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한마음교회 서상규 목사, 이경재 테너
시카고와 독일에서 활동하는 유명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하는 ‘따스한 사랑을 전하는 선라이즈 선셋 콘서트’를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시카고한마음교회 서상규<사진 우> 목사와 이경재<좌> 테너가 최근 이번 콘서트를 특별후원하는 본보를 찾아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서상규 목사는 “한인 테너 이경재씨, 독일 작센 주립극장 전속 소프라노 이유라씨를 비롯해 시카고 챔버 오페라,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발레단 출신 안무가 등이 꾸미는 대단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 교단은 건강한 영적·육적 삶 등을 중시해 그동안 건강 위주의 행사를 열었는데 교인이자 지휘자인 이경재 테너의 도움으로 이번에 규모가 큰 멋진 음악회를 준비했다. 부담없이 오셔서 즐기시길 바란다. 오는 7월에는 건강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포사회에 이바지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재 테너는 “굿네이버스 미주 나눔대사이자 테너로서 이유라 소프라노를 초청해 소규모의 이웃 나눔 공연을 기획중이었다. 감사하게도 시카고 챔버 오페라단이 동참해주어 당초 기획보다 훨씬 큰 규모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가난한 유대인들이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장성하며 커가는 삶을 다룬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의 ‘선라이즈 선셋’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을 정했다. 매일 해가 뜨고 지는 것처럼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며 기쁨과 슬픔을 누릴 수 없는 제3세계 아이들을 돕고, 또 한마음교회가 늘 커뮤니티와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음악회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따스한 사랑을 전하는 선라이즈 선셋 콘서트’는 오는 5월 5일 오후 7시부터 시카고한마음교회((7534 W. Berwyn Ave., Chicago)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문의: 815-793-8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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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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