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두명이나 출마한 버지니아 페어팩스 시의원 선거가 1일 실시됐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페어팩스 시청을 포함한 6곳의 투표소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한인 유권자들도 귀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상현 후보는 투표가 시작되자마자 페어팩스 장로교회에서 투표를 한 후 투표소를 돌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후보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버지와 부인을 포함해 총 13명이 자원봉사자로 도왔고 나는 오늘 유권자들이 가장 많은 대니얼 런 스쿨을 포함해 4곳을 돌았다”면서 “대니얼 런 스쿨에서만 한인 유권자 20여명을 보는 등 오늘 한인 유권자들이 많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임소정 후보는 오후에 대니얼 런 스쿨에서 투표를 했으며 투표가 끝날 때까지 투표소를 돌며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대니얼 런 스쿨에서 오전 10시경 투표를 한 신 모 씨는 “우선 한인으로서 임소정 후보와 이상현 후보에게 기표를 했다”면서 “투표장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시의원 6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한인 두명을 포함 총 8명이 출마했으며 그중 4명은 현역의원이다. 유권자들은 최대 6명에게 투표를 할 수 있다.
버지니아주 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시 전체 유권자수는 1만8,000명. 이중 한인 유권자는 300여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1.7%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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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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