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에서 뉴저지 주 뉴어크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운항 도중 창문이 깨지는 사고로 중간 지점인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 비상착륙했다고 미 방송이 2일 보도했다.
미 연방항공청(FAA) 대변인은 CNN에 "해당 항공기가 창문에 문제가 있어 진로를 클리블랜드로 돌렸고 홉킨스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말했다.
한 탑승객은 기내에서 깨진 창문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이 여객기에는 76명의 탑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창문이 깨진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우스웨스트항공 관계자는 "여러 겹의 판유리로 이뤄진 창문 중 하나의 판이 깨졌다. 긴급 보수 필요성이 있어 비상착륙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항공사 측은 기내 압력이 떨어지거나 비상 산소마스크가 떨어지는 등의 기내 위급 상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뉴욕에서 댈러스로 가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의 엔진이 운항 도중 3만 피트 상공에서 폭발해 파편이 동체 창문을 깨트리면서 탑승객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는 미국 내 운항하는 항공기에서 2009년 이후 처음 일어난 인명 피해다.
사고 비행기는 왼쪽 날개 엔진이 폭발하면서 파편이 튀어 기체 창문이 깨졌고, 기내 기압 강하로 비상 산소마스크가 떨어지고 한 여성 승객의 신체 일부가 밖으로 빨려 나갈뻔했다. 이 여성 승객은 부상으로 결국 사망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OMG! 내가 그자리에 앉자있었으면.....ㅎ ㄷ ㄷ ㄷ ㄷ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