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감세정책-재정지출 확대로 달러 공급 증가
▶ 유로존-일본 경기, “올 하반기 미국 따라잡을 것”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와 이에 따른 금리인상 전망 등으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화가 올 하반기에는 다시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정책 및 재정지출의 확대로 인해 시장에 달러 공급이 늘고 ‘쌍둥이 적자(무역·재정수지 적자)’ 폭도 증가하면서 달러 약세를 유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CNBC 뉴스는 지난 1일 지난 해 1년 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런 추세는 극히 제한된 시간에 국한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진단을 보도했다.
투자 자문업체인 코닝 아시아 퍼시픽(Conning Asia Pacific)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마크 프랭클린은 올 하반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및 일본 경제가 미국의 경제성장 속도를 따라 잡으면서 달러화는 다시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해 1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던 달러화 가치는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지난 2주 동안 3.43%나 올랐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유로존이나 일본보다 좋았기 때문이다.
프랭클린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구조적으로 향후 2~3년 동안 달러화 공급이 늘 게 돼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달러화에 대한 구조적 역풍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유럽 및 일본과 비교해보면 점점 차이가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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