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섬 33%로 1위 속, 공화 존 콕스 20%
▶ 뚜렷한 2위 급부상

개빈 뉴섬 후보 / 존 콕스 후보
6월5일 실시되는 올해 예비선거가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에 가장 주목되는 선거의 하나인 캘리포니아 주지사 대결의 막바지 열기가 가열되고 있다.
특히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개빈 뉴섬 후보와 공화당의 존 콕스 후보가 뚜렷한 1·2위로 부상하면서 오는 11월 결선에서 민주·공화 대결 구도로 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31일 새크라멘토 비에 따르면 UC 버클리 정부조사연구소(IGS)가 지난 5월22일부터 28일까지 캘리포니아 주지사 예비선거를 앞두고 주 전역에 거쳐 후보들의 지지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지사 선거에 나선 주요 후보들 가운데 개빈 뉴섬 현 부지사가 33%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사업가인 공화당 존 콕스 후보가 20%의 지지율을 기록해 2위로 나타났으며 민주당 후보인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시장은 13%의 지지율로 나타나 2위 콕스 후보와 7%의 격차가 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트래비스 앨런 주 하원의원이 12%, 존 치앵 주 재무국장은 7%, 딜레인 이스턴 전 주교육감이 4%로 각각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선거는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상위 1, 2위 득표자가 오는 11월 결선에 진출하는 방식이어서 2위와 3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콕스 후보와 비야라이고사 후보중 누가 뉴섬 후보를 이어 2위에 자리하느냐가 결선의 선거 구도를 크게 바꾸게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공화당 지지자들의 결집으로 인해 콕스 후보의 2위 통과가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신문은 또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부동층 유권자 비율이 지난 4월 여론조사의 13%에서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7%로 나타나 격차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를 이끈 마크 디카밀로 디렉터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 그동안 줄곧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뉴섬 후보와 결선에서 맞붙게 될 후보가 콕스 후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콕스 후보를 가주 주지사 후보로 공식 지지선언 한 후 실시한 것으로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지지 선언 이후 공화당 유권자들이 콕스 후보로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지지 선언 전 콕스 후보와 또 다른 공화당 소속의 앨런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7%와 38%로 막상막하로 나타났지만, 그 이후 콕스 후보가 53%, 앨런 후보는 32%로 그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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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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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저도 우편 예비 선거에 콕스를 콕 찍었습니다. 본 선거도 똑 같이 찍을 겁니다. 캘리포니아 정책에 진절머리 납니다. 세금이 가장 높으면서도 헉헉 대고, 그리고 계속 세금 올리고. 특히, 민주당의 다애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을 절대 찍지 않을 겁니다. 지금까지 30년을 상원직에 있으면서 6년을 더 하겠다고 하는데, 이 사람 떠날 때 되지 않았나요? 독재도 아니고 이건 뭡니까? 캘리포니아는 다이앤 말고는 인재가 없나요? 민주당이라고 해서 무조건 찍어 주는 거, 잘못 된거죠.
No 민주당 YES 공화당 우린 그들의 돈주머니가 아니다
밑글 동의 합니다. 정말 민주당만 뽑았는데, 해도해도 너무 한다. 높은세금에 갈수록 작은 비지니스들 힘들게하는 민주당의 독주를 막자
이번엔 공화당 뽑아요. 이젠 민주당 켈리포니아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가 오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