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객 급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애나하임 디즈니랜드가 내년 여름 스타워즈 랜드 오픈에 맞춰 일부 연간 입장권 소지자의 방문 일수를 제한할 방침을 정했다.
디즈니랜드는 내년 6월부터 연간 입장권의 종류에 따라 디즈니랜드의 이용 일수는 줄이는 대신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팍’의 이용 일수는 늘리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디즈니랜드 측은 “방문객의 즐거운 체험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첫번째 조치로 연간 회원권 이용 방식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며 “특히 내년 여름 ‘스타워즈:갤럭시 에지’(Star Wars:Galaxy’s Edge) 오픈을 앞두고 내련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회원권 이용 캘린더는 향후 12개월치만 예고되는 관계로 내년 6월 이후의 일정은 미정인 상태다. 회원권 가격도 최종 결정 사항으로 아직 책정되지 않았지만 가장 저렴한 패스 중 하나인 남가주 주민을 위한 연간 회원권은 신규 판매는 중단되고 기존 회원권의 갱신만 이뤄질 예정이다.
LA타임스는 극단적인 경우를 가정해서 남가주 주민으로서 연간 회원권을 소지한 경우, 올해 6월 한달간 19일을 방문할 수 있지만 내년 6월에는 단 하루도 못 갈 수 있다고 5일 보도했다.
대신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파크의 이용 가능한 일수는 6월 기준으로 올해 19일에서 내년 20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두번째로 가장 비싼 ‘디즈니 디럭스 패스포트’의 디즈니랜드 6월 입장 일수는 올해 20일에서 내년 13일로 줄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디즈니랜드 북서쪽에 10억달러를 들여 건설 중인 스타워즈 랜드는 2개의 놀이시설을 두고 스타워즈의 상징적인 우주선인 밀레니엄 팰콘을 체험하고, 저항군과 퍼스트 오더의 전투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돼 내년 6월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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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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