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가-힐 북서쪽 코너 호텔·콘도·초등교 등
▶ 늦어도 2024년 완공

LA 다운타운 4가와 힐 스트릿 코너에 들어설 최소 80층 이상 건물과 27층 건물로 구성될 엔젤스 랜딩 주상복합 단지의 조감도.
완공되면 LA는 물론 미 서부지역에서 최고층 건물이 될 80층 주상복합 단지의 개발이 확정됐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뉴욕에 본사를 둔 주류 부동산 개발사 ‘클라리지 프라퍼티스’는 4가와 힐 스트릿 북서쪽 코너의 2.24에이커 부지(361 S. Hill St. LA)에 최소 8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과 27층 건물 등 2개 타워와 상가, 녹지공간 등으로 구성되는 주상복합 단지 ‘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을 신축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크라리지 파트너스는 LA 시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이 벙커힐 부지에 대한 단독 개발권을 시정부로부터 부여 받았다.
클라리지 파트너스가 건설비만 12억달러를 투입할 두 개 타워는 호텔과 콘도, 아파트, 상가 , 학교 등으로 구성된다. 두 개 타워 중 메인 타워는 최소 80층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최고 88층까지 올라갈 수 있다. 층수가 80층으로만 확정돼도 현재 미 서부 지역 최고층 건물인 73층 윌셔 그랜드 센터를 제치게 된다.
80층 이상이 될 메인 타워의 가장 밑 부분에는 192객실 규모의 럭서리 SLS 호텔이 들어선다. 또 호텔 위에는 425개 아파트 유닛이, 건물 상단 부분에는 250개 콘도 유닛이 들어선다. 27층 건물에는 289객실 규모의 몬드리언 호텔과 함께 차터 초등학교가 들어서게 된다.
단지에는 2개 타워와 함께 4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와 식당, 5만스퀘어피트 규모의 공공 녹지공간 등이 들어서며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샤핑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개발사 측은 41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늦어도 오는 2024년까지 단지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는 또 세계에서 가장 짧은 구간의 열차로 유명한 LA 다운타운의 명물 ‘엔젤스 플라잇’과도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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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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