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지역를 관할하는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에서 방글라데시 주민의회를 분리해 신설하자는 안에 대해 한인타운 구역 축소를 막기 위한 반대 투표 독려 캠페인이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 데이빗 류 LA 시의원이 주민의회 분리안을 공개적으로 반대하며 한인 커뮤니티에 힘을 보탰다.
2일 데이빗 류 시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커뮤니티는 함께 일 때 강해진다.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가 쪼개지기보다 하나의 목소리를 내길 바라며, 주민의회 분할 방안에 대해 반대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류 시의원은 이어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의 전 의원으로서 관할지역내 주민들이 목적을 공유해 의기투합하길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A 한인회와 한미연합회 등 한인 커뮤니티 단체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민의회 우편투표의 실제 참여율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5일 기준으로 유효 등록으로 인정돼 정상적으로 등록이 처리된 우편투표 용지 1만6,424건 가운데 약 10분의 1에 불과한 1,675건의 우편투표 용지가 선거국에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미연합회 방준영 사무국장은 “투표용지를 선거 당일까지 수령하지 못할 경우 신분증 및 관련서류를 지참한 뒤 19일 선거 당일 하버드 초등학교(330 N. Harvard Blvd)와 파운더스 교회(3281 W. 6th St.) 등 두 곳에서 진행되는 현장투표에 꼭 참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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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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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사회가 이젠 이민세대가 길어지고 유입이 줄어들고 미국화가 되면서 점점 한인타운이 비한인타운으로 바뀌어가는것 같네요. 재팬타운과 같은 운명이 될것 같아요.
이젠너무 늦었어요. south asian들은 이제 LA에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소수계입니다. 파도를 막을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