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브 민 “최선 다해… 끝까지 지켜 볼 것” 소환결정 지역 조재길 전 시장 3위 그쳐
▶ 벤 박 후보·휴버트 윤 검사 나란히 고배

5일 밤 선거 후 파티에서 영 김(오른쪽부터) 후보가 미셸 박 스틸 OC 수퍼바이저 부부 의 축하를 받고 있다. <문 태 기 기자>
5일 열린 예비선거에서 담대한 도전에 나섰던 한인 후보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연방하원 45지구의 데이브 민(오른쪽) 후보가 5일 밤 개표 결과를 지켜보며 지지자들 의 위로를 받고 있다. [박 상 혁 기자]
이날 여유 있게 1위 득표로 결선 진출을 확정지은 연방하원 39지구의 영 김 후보는 오렌지카운티 한인 단체장 등과 지지자들의 축하 속에 결선 승리를 다짐했고, 연방하원 45지구의 데이브 민 후보는 이날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분위기였다.
11월 결선에서 승리하면 한인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연방하원에 진출하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는 영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상대 후보들에 대한 네가티브를 지양하고 긍정적인 선거 운동을 통해서 유권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것이 이번 예선 승리의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영 김 후보는 또 이 지역에 기반을 다져놓은 에드 로이스 현 연방하원의원의 지지도 승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2위와 큰 표 차이로 앞선 영 김 후보는 “에드 로이스 의원의 보좌관, 가주 하원의원을 지내면서 다져놓은 지역 기반이 큰 힘이 되었다”며 “누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더 나은 후보 인지를 본선에서도 계속해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며 이번 예선 통과의 여세를 몰아서 본선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김 후보는 또 “다른 후보들이 가질 수 없는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가 이번 본선에도 너무나 중요하다”며 한인 유권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한인들의 지속적 성원을 부탁했다.
이날 영 김 후보의 선거 후 파티가 열린 부에나팍 로스 코요테스 컨트리 클럽에는 버지니아 반 부에나팍 시의원, 남가주 중앙 상공회의소 정재준 회장, 아리랑 축제재단 정철승 축제 집행 위원장, 캐롤, 유진 최 퍼시픽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사 등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해 결과를 지켜봤다.
이날 어바인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 결과를 지켜본 데이브 민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100% 올인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공식 지지를 받았고 많은 정치인들의 지지를 받은만큼 끝까지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 제60번석에서 당당히 1위로 결선에 진출한 토니 조 LA 카운티 검사는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득표율 1위라 기쁘다”며 “법에 의거해 공정한 판단을 내리는 정의로운 판사가 되도록 결선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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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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