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소방국(OCFQ)으로부터 화재 및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는 23개의 도시 중 두 곳인 어바인 시와 플라센티아 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2020년 탈퇴를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2년간 소방국에서 응급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OC내 도시와 오렌지카운티에 정식 편입되지 않은 도시들로부터 받은 기금에 비해 적절한 서비스를 받지 못한 데 있다.
어바인 시는 지난 수 년 동안 주민들이 OC소방국으로 받는 혜택에 비해 최소 500달러에서 최대 2,300만 달러까지 초과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에 불만을 드러내왔다.
플라센티아 시 또한 2009년 이후 소방 당국이 청구한 연 납입금이 47% 증가한 데 비해 같은 기간 동안 플라센티아 경찰청의 예산은 9%감소하고 시의 일반 기금 예금은 12%증가했다고 밝히며, 비용 절감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지난 달 30일 마감인 본래 2030년까지 자동 갱신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기 전 어바인 시는 지난 달 26일, 플라센티아 시는 지난 달 19일 각각 시의회 회의를 갖고 OC소방국과 장기 계약을 하지 않고 2년 내에 만료 되도록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소방당국은 두 도시 모두 비용관련 문제가 제일 큰 문제점이라고 밝히며 소방당국과 협력하여 합의점을 찾는 데에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 어바인 시는 작년부터 꾸준히 비공개회의를 갖고 자체 소방국 건립 및 타 도시들과의 연합 결성 운영을 위한 논의를 해왔다. 반면 플라센티아는 자체 소방국을 설립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OC소방국 예산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두 도시의 탈퇴가 결정될 경우 OC 소방국이 22개의 오렌지 카운티 지역 도시에 획일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소방 장비 배치, 소방관 배치, 비상 대응 지도 등의 서비스 운영에 손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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